“초기에 적극 치료 받아야”
2009-11-10 (화) 12:00:00
여성회 주최 우울증 증상 및 대처방안 세미나
우울증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전문가로부터 직접 듣는 기회가 마련됐다.
시카고한인여성회는 지난 9일 나일스 소재 세노야 식당에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울증에 대한 증상 및 대처방안’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세미나에는 팍 리지 소재 루더란 제네랄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홍옥로 신경전신과 전문의가 강사로 참여, 우울증의 원인 및 증상, 치료 방법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간단한 자가진단을 통해 우울증의 증상이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홍옥로 전문의에 따르면 우울증의 증상으로는 ▲우울하거나 슬픈 감정 ▲흥미나 즐거운 감정이 없어짐 ▲몸무게가 줄고 입맛이 줄거나 늘어남 ▲잠이 아예 안 오거나 혹은 그 반대 ▲안절부절 못하거나 지나치게 풀이 죽음 ▲항상 피곤하거나 힘이 없음 ▲쓸모없다는 느낌, 죄책감 등이 지나침 ▲집중이 안되고 결정을 못 내림 ▲죽음에 대한 생각, 자살 충동이 들고 자살에 대한 계획을 실제로 세움 등이 있다. 이런 증상들이 거의 온종일, 2주 이상 계속되고 위 9가지 증상(첫 번째, 두 번째 중 하나는 반드시 포함)중 5개가 있으면 우울증으로 볼 수 있다. 치료법은 경미한 경우 운동, 사교생활, 비타민 B 복용, 햇볕 쬐기, 칼슘+비타민 D 복용 등으로 치료가 되지만 심하면 처방약 복용 및 상담 등의 치료를 받아야 한다.
홍옥로 전문의는 “어떤 사람들은 우울증이라고 하면 마치 정신병을 앓고 있는 것이라 생각해 병원 오기를 꺼리기도 한다. 하지만 우울증도 하나의 질병일 뿐”이라며 “적당한 시기에 병원을 찾는 것은 효율적인 치료를 위해 필수적인 만큼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볼 것”을 권장했다. <박웅진 기자>
사진: 홍옥로 신경정신과 전문의가 우울증의 치료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