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내년 1월까지 다양한 볼거리 풍성
겨울이 길고 춥기로 유명한 시카고에서 추위를 핑계로 집안에서 빈둥빈둥 뒹굴다 보면 나태해지고 건강에도 해가 된다. 따라서 연말연시 명절을 맞아 다채로운 이벤트가 연이어 열리는 시카고 다운타운으로 가족 나들이를 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가족과 함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해볼 수 있는 행사들을 소개한다.
▲2009 시카고 휴머니티 페스티벌: 매년 유명 작가, 학자, 정치인, 예술가들이 한데 모여 휴머니즘에 대해 토론하고 관련 전시행사와 문화공연도 즐길 수 있는 행사다. 올해의 테마는 Laughter(웃음)이며 시카고 컬처센터(78 E. Washington St.)에서 오는 15일까지 열린다.
▲자선기금 마련 배너 경매: 시카고시 일원에 1년 동안 걸려있던 각종 배너들을 모아 경매를 통해 자선기금을 마련해 이웃을 돕는 이벤트, 오는 18일 데일리센터 동쪽 로비에서 실시되며 화이트 삭스 선수단의 사인이 담긴 2005년 월드시리즈우승 배너도 경매에 나올 예정이다.
▲밀레니엄팍 아이스링크: 밀레리엄팍 입구 맥코믹 트리뷴 아이스링크는 11월 18일부터 내년 3월 14일까지 주중 12시부터 오후 8시, 금 12시부터 오후 10시, 토 10시부터 오후 10시, 일 10시부터 9시 까지 무료로 이용할수 있다. 단, 스케이트 렌탈 비용은 10달러
▲윈터 원더 페스티벌: 네이비피어(600 E. Grand Ave.)에서 얼음나라 주인공들과 함께 즐거운 하루. 어린이들이 부모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기구들이 준비돼있고 장식용 전구로 장식된 얼음나라에서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다. 12월 4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열린다.
▲링컨팍 동물원 점등 축제 : 링컨팍 동물원(2001 N. Clark St.)에서는 동물원을 따라 1만여개의 전등을 밝히는 점등식을 실시. 오는 27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이어지는 행사에서는 야간 동물 생태 관찰 및 음악회, 얼음조각 전시회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 올해로 96회를 맞는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행사. 데일리센터(50 W. Washington St.)에서는 오는 25일 오후 4시 30분부터 음악회를 시작으로 60피트에 달하는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이 열린다.
▲산타하우스 오픈: 데일리센터 크리스마스 트리 옆 어린이들을 위한 산타하우스 오픈. 산타하우스를 방문하는 어린이들은 산타클로스와 직접 사진촬영을 하고 작은 캔디를 선물로 받을 수 있다. 오는 25일부터 12월 20일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산타를 직접 만날 수 있으며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산타와 함께 하는 특별행사가 열린다.
▲크리스트 킨들마켓: 독일 누렐버크 지역의 전통축제. 미국 내 최대 참가자 수를 자랑하는 크리스마스 마켓이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이해 오는 25일부터 12월 24일까지 데일리센터 크리스마스 트리 주변에 생긴다. 다양한 크리스마스 관련 상품들을 구매가능하다.
▲시카고 시청 할리데이 콘서트 시리즈: 시카고 주변 학교 합창단원들이 차례로 나와 콘서트를 통해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줌과 동시에 자신들의 재능도 선보이는 자리. 12월 1일부터 18일까지 14개의 초등학교 학생들이 참가한다.
▲눈 조각 경연대회: 내년 1월 27일부터 30일까지 다운타운 미시간길에서 펼쳐질 눈 조각 경연대회. 1등 상금은 1,500달러로 여러명이 팀을 구성해 참가할 수 있다. 신청은 25일까지 시카고 시청 홈페이지(http://www.cityofchicago.org)에서 할 수 있다. <김용환 기자>
사진: 겨울철에도 시카고 다운타운에서는 다양한 이벤트들이 펼쳐진다. 사진은 지난해 밀레니엄팍 맥코믹 트리뷴 아이스링크에서 스케이팅을 즐기고 있는 주민들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