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가르치며 소중한 경험”
2009-11-10 (화) 12:00:00
시카고교육원, 영어봉사프로그램 참가자 초청 간담회
한국정부의 정부초청 해외 영어 봉사 장학생 프로그램(TaLK)에 참가한 한인 학생들이 한국에서의 경험담을 나누고 정보를 교환하는 귀국자 간담회를 가졌다.
시카고 한국교육원(원장 김창은/이하 교육원)은 지난 7일 시카고시내 솔가식당에서 TaLK을 통해 한국에서 6개월~1년간 영어지도교사로 활동하고 돌아온 한인 1.5세와 2세, 외국인 학생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실시했다. TaLK는 영어를 모국어로 하는 국가의 동포대학생과 한국에 관심이 많은 외국인을 원어민장학생으로 선발해 한국내 대학 장학생들과 팀을 이뤄 6개월~1년간 농산어촌 초등학교에서 학생지도에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시카고에서는 1기부터 3기까지 총 140여명의 학생들이 TaLK을 통해 고국을 방문하고 영어지도교사로서의 근무를 마치고 귀국했거나 현재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1기 참가자 중 활동경력이 우수했던 5명의 학생들은 한국에서의 경험과 프로그램의 발전방안, 향후 TaLK 장학생 동창회 모임 조직과 후발 장학생들의 모집, 홍보활동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이들은 또 앞으로 교육원 웹사이트내에 TaLK 장학생 전용 사이트를 개설해 지속적인 정보교류와 후발 장학생 선발, 홍보를 위해 힘쓸 것을 다짐했으며, TaLK 귀국 장학생 동창회 임시회장으로 데이빗 홍군(노스웨스턴대 경제학 4년)을 추대하기도 했다. 홍군은 “강릉에 위치한 포남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많은 경험을 했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도 재미있었지만 한국문화 체험 행사들에 참가하면서 미국에서 배울 수 없었던 고국의 문화와 가치관에 대해 더 자세히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창은 교육원장은 “장학생으로 고국을 다녀와서 삶의 가치관과 인생의 목표가 달라진 학생들이 많다”면서 “먼저 다녀온 선배들을 주축으로 동창회 모임을 만들어 후배들을 위한 준비모임과 자신들의 학교 학생들에 대한 홍보활동 도우미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김용환 기자>
사진: 7일 열린 간담회 참가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왼쪽부터 더스틴 애덤, 이슬기, 최근애, 김창은 교육원장, 백단비, 데이비드 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