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로렌스 케넌 외무장관 방한

2009-11-09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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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加 정상회담 ‘아젠다’ 조율

▶ 유명환 외무 등과 일정논의

한국을 방문중인 로렌스 케넌 외무부 장관은 9일 이명박 대통령을 만나 양국 관심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캐나다 외무부는 이날 면담에서 양국 관심사인 FTA(자유무역 협정)와 캐나다 수입쇠고기 재개 문제가 논의 됐다고 밝혔다. 케넌 장관은 한국과 캐나다의 역사적 유대 관계를 강조하고 한반도 평화, 자유 시장 경제, 인권 등에 관해 폭넓게 이 대통령과 대화했다.
또 이날 면담에서 내년 G20 공동 개최, 북한 핵 문제 등 주요 외교 이슈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케넌 장관은 이명박 대통령은 양국이 ‘특별한 동반자’ 관계로 더욱 유대를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케넌 장관은 유명환 외교 통상부 장관을 만나 다음달 스티븐 하퍼 총리 방한과 양국 정상회담 일정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퍼 총리는 다음달 6일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공식 방문해, 이명박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캐넌 장관은 박진 의원 등 한국 의회 지도자들과 만나 양국 입법부 교류 방안 역시 논의했다.
/이정현 기자 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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