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10년간 메이저리그를 이끌어갈 당대 최고의 영건으로 평가받는 샌프란시스코 자인언츠 소속 팀 린스컴(25, 사진)이 마리화나 파문에 휩싸였다.
5일자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워싱턴주의 고속도로 순찰대 대변인 스티브 쉐트젤의 말을 인용, 린스컴이 지난달 30일 마리화나를 피우며 과속 운전을 하다 경찰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과속 질주하는 린스컴의 차를 갓길에 세워 검문하는 과정에서 마리화나 흡연 사실을 확인하고 그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으며 당시 린스컴이 소지하고 있던 파이프에는 3.3그램 정도의 마리화나가 들어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마리화나 양이 40그램을 넘지 않아 큰 처벌은 면할 수 있게 됐으며 린스컴은 오는 12월22일 법원출두 명령을 받았지만 경범혐의로 기소돼 700달러 정도의 벌금형에 처해질 전망이다.
그러나 팬들은 수퍼스타 답지 않은 그의 행동에 적잖은 실망감을 느끼고 있다. 경범죄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환각상태에서 과속 운전을 했으니 도의적인 책임은 져야 마땅하다는 것이다. 그동안 깨끗했던 그의 이미지에 스스로 먹칠을 한 꼴이 됐다.
시애틀 워싱턴 주립대학을 졸업한 린스컴은 2008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로 메이저리그에서 특급 투수로 꼽히고 있다.
<김덕중 기자> djkim@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