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일하고 와인도 음미
2009-11-04 (수) 12:00:00
한인여성회, 자선기금 모금 와인시음회
시카고 한인여성회(회장 전명희)가 와인시음회를 통한 자선기금 모금행사를 실시했다.
여성회는 지난 1일 링컨샤이어 타운내 햄튼인&스위트 링컨샤이어에서 이웃돕기 자선기금 모금을 위한 와인시음회를 성황리에 열었다. 총 4종류의 와인이 선보인 이날 시음회에서 입장료(25달러)와 당일 행사장에서 판매된 와인(15~20달러 상당) 등에 따른 수익금은 전액 지난 4월 16일 노스브룩 타운 한인가정에서 발생한 폴 고씨 사망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받아 수감중인 고형석씨의 아내 고은숙씨를 돕기 위해 쓰여진다.
이날 와인시음회는 지난 8월 열린 한인거리축제에 참가한 여성들을 상대로 펼친 설문조사 결과 3번째로 많은 응답을 얻어 여성회내의 젊은 여성들의 모임에서 준비했으며 와인애호가인 김창민씨가 강사로 초빙됐다. 이날 김창민씨는 “프랑스 리용의 에꼴 레이노에서 호텔경영학을 수학하며 와인에 관심을 두게 됐다”며 “20여년간 와인과 함께 한 지식과 정보들을 한인들과 나눌 수 있어 좋은 하루였다”고 전했다. 여성회 전명희 회장은 “젊은 여성부에서 예산 절감을 위해 와인 포장부터 음식 준비까지 모든 것을 스스로 준비했다”고 전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한인사회의 관심에서 멀어지는 힘든 이웃을 돕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 앞으로도 이같은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여성회는 오는 9일 정신과 전문의와 함께 하는 상담세미나를 열며 송년모임은 12월 3일 가질 예정이다. <김용환 기자>
사진: 와인시음회 참석자들이 와인애호가 김창민씨로부터 와인 종류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