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포스코, API 강관공장 준공

2009-11-02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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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S스틸.세아제강 등과 합작 가주 피츠버그에

▶ 1억3,500만 달러 투자 ‘연 27만톤 강관 생산’

“세계 최대 Lime Pipe 시장 북미에 API강관 공급
고급 API 강관 직접 판매로 신규시장 진입 가속화”

한국 최고의 철강회사인 포스코(POSCO)가 2일(월) 캘리포니아주 피츠버그시에 미 최대 철강회사인 US스틸.본국 세아제강과 합작, 27만톤 규모의 USP(United Spiral Pipe, LLC) API강관공장을 준공했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최근 세계적 경제침체 극복을 위한 각국의 노력으로 경제상황이 다소 나아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유가 등 에너지 가격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유전 및 가스전의 개발이다시 활력을 찾고 있다”며 “전세계 최대 라인 파이프 수요처중 하나인 북미지역의 라인 파이프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포스코 최초의 고급 API강관 투자사인 USP가 역내 수요에 적극 대응하여 고객과 함께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조지 밀러 연방하원의원 대신 참석, 밀러 의원의 축사를 대독한 바바라 존슨 디렉터는 “USP는 캘리포니아지역의 제조업분야 대규모 투자사업 성공사례의 하나로, 캘리포니아주의 고용증진 및 관련 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 며 포스코.US스틸.세아제강 3사 합작API 강관공장 준공에 따른 캘리포니아주 경제 발전의 기대감을 나타냈다.

총 1억3,500만달러를 투자해 이날 준공한 API 강관공장은 24~64 인치의 대구경 (Large Diameter)강관을 최대 두께 25.4mm까지 생산할 수 있는 최첨단설비를 보유했으며 API강관 생산에 필요 소재인 API용 열연강판을 포스코와 US스틸이 각각 50%씩 공급할 계획이다.

API 파이프는 미 석유협회(American Petroleum Institute)규격으로, 석유 및 천연가스 수송용 파이프라인 건설에 소요되는 파이프로서 특히 북미지역은 전 세계 Line Pipe 수요의 20% 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24 Inch 이상의 대구경 API강관을 연간 200만톤 이상 사용하는 거대 시장이다.

포스코는 현지 파트너인 US스틸과 강관제조기술을 보유한 세아제강과 함께 고급 API강관의 최대 시장인 북미지역에 안정적인 전략제품 판매기반을 가지게 되었으며, 대구경API 강관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조기에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포스코 정준양 회장과 US 스틸 존 서마 회장, 세아제강 이운형 회장, 피츠버그시 낸시 패런트 시장, 샌프란시스코 구본우 총영사관, 조지 밀러 연방 하원위원 보좌관, 설비공급사 대표 등 2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API강관공장 준공을 위해 노력한 설비제작업체 및 설비엔지니어링 업체 대표에게 포스코.US스틸.세아제강 3사 회장의 감사패 증정식도 열렸다.

<김덕중 기자> djkim@koreatimes.com

사진설명: 1. 포스코.US스틸.세아제강, 3사 합작 1억 3,500만달러 API 강관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관계자들. 왼쪽 6번째부터 낸시 패런트 피츠버그 시장, 이운형 세아제강 회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 존 서마 US스틸 회장, 구본우 SF총영사.
2. 2일 준공식을 갖은 강관공장에서 강관에 사인식을 갖고 있는 존 서마 US스틸 회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 이운형 세아제강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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