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금융시장 또다시 술렁

2009-11-02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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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IT 파산보호 금융권에 연쇄 파산 공포

제2의 금융위기 닥치나 우려 팽배

한동안 잠잠한 모습을 보여왔던 금융시장이 또다시 술렁이기 시작했다.

지난달 30일 캘리포니아 내셔널뱅크 등 9개 은행이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에 의해 강제 패쇄조치가 된 이후 1일 중소기업 대출 전문 은행인 CIT그룹이 파산보호를 신청했기 때문이다.


패쇄조치를 당한 내셔널뱅크는 자산 78억달러에 68개 지점을 갖춘 대형은행으로 올해 파산한 은행중 4번째로 규모가 큰 은행이며 CIT그룹의 파산보호 신청은 미국 역사상 5번째 규모이다.

이로써 올해 파산한 미국 은행은 모두 115개로 늘었으며 이는 지난해의 26개 은행에 비해 4배나 증가한 수치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들의 자금난이 가중될 수 있고 금융시장의 불안감을 키워 경제 회복을 어렵게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전문가들은 CIT의 파산보호가 중소기업들의 자금 조달에 관한 불확실성을 키울 것으로 보고 있으며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붕괴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관계기사 2면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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