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환경오염 피할 수 없을 듯.
샌프란시스코 만에서 기름이 대량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6시48분에 발생된 이번 사고는 샌프란시스코 만에 입항한 파나마 국적기의 유조선 ‘두바이 스타’가 바지선으로부터 연료를 급유받는 과정에서 유조선 오일탱크의 기름이 대량 유출되었다.
해안경찰대 멜리사 리크 하사관은 이번 사고는 샌프란시스코와 오클랜드를 연결하는 베이 브릿지에서 남동쪽으로 2.5마일 가량 떨어진 샌프란시스코만 해상에서 발생했다면서 두바이 스타가 다른 선박과 충돌하거나 해상 구조물과 부딪혔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리크 하사관은 어느정도의 기름이 바다로 유출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며 정확한 수치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고 있으나 기름띠가 샌프라시스코 만에서 1마일 이상 퍼져 나갔다고 전했다.
사고가 발생하자 해안경찰대 소속 선박과 헬기 등이 기름 유출 현장에 출동, 긴급 방제 작업에 들어갔으며 마린 스필 리스펀스에서도 3척의 배를 보내 방제 작업을 돕고 있다.
처음 기름이 유출되었을 때에는 샌프라시스코 만 쪽으로 조수가 밀려들어 기름이 남쪽에 위치한 알라메다 반도 지역으로 흘러 들어갔으나 오전 10시경 조수의 방향이 바뀌는 등 오염 지역은 더욱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민형 인턴기자>
사진설명: 미 해양경찰대 소속 헬리콥터가 유조선 ‘두바이 스타’ 위를 선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