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어로 실시한 식품위생 세미나 성황

2009-10-29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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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격증 5년간 유효하며 미 전역에서 사용 가능

한국어 세미나 마련해준 몬트레이 한인회에 감사

몬트레이 한인회(회장 문순찬)와 중가주 식품상협회(KAGRO 회장 곽철영)가 공동으로 주관한 식품위생 세미나가 지난 28일(수) 몬트레이 한국학교에서 개최됐다.

세미나에는 50명에 가까운 식당 및 식품상 업주들이 참여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이날 위생교육 강사로 나선 프리미어 푸드 세이프티사 대표 유병환 식품미생물학 박사는
▲육류 등 생고기는 40도 이하, 닭고기 등은 반드시 20도 이하의 온도에서 얼릴 것과▲해동을 할 때에도 상온에서 바로 해동하지 말고 냉장고안에서 해동해야 하며, ▲고온 유지필요 식품의 경우 140도 이상 ▲냉동식품이라 하더라도 20도 이하에서 보관하지 않으면 박테리아가 활동하니 온도를 꼭 지킬 것을 강조했다.

또한 기본적으로 자주 손을 씻을 것을 강조하며, 장비 및 주방용품 세척, 급수, 화장실 시설, 상하수도, 쓰레기 처리에 이르기까지 식품 취급에 관해 세부적인 사항 꼼꼼히 설명했다.

유 박사는 현재 미국에서 식중독으로 죽은 사람이 연간 5,000여명에 이르며, 기타 식품 위생 문제로 1만1,000명이 응급실로 옮겨지고 있다면서 식품 위생은 우리들의 건강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식품위생 교육을 통해 예방법을 정확하게 알아야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교육에 참석한 김명호(식품점 운영)씨는 한국말로 교육 받고 시험을 치르니 이해도 쉽고 좋았다면서 교육을 받음으로써 평소 식품관리에 있어 무의식적으로 지나가기도 했었으나 나 자신을 다시 점검해보며, 앞으로 더 긴장감을 가지고 주의해서 고객들에게 신선하고 좋은 제품만을 판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백 천(일식집 운영)씨는 몬트레이 지역에서 한국어로 강의를 하고 시험을 본다고 해서 잭슨에서 여기까지 내려오게 되었다고 밝힌 뒤 한국어로 시험을 보기위해 몇 달 전부터 샌프란시스코, 오클랜드, 새크라멘토, 산호세 등에 위치한 많은 한인단체에 연락을 해보았으나 명확한 대답을 듣지 못해 답답했는데 오늘 이곳에서 시험 보게 되어 좋았다며 몬트레이 한인회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시험 결과는 각각 4-5주 뒤에 개별 통보되며 이 자격증은 미국전역에서 사용 가능하며 5년동안 유효하다.
한편 이날 식품위생 세미나에 강사로 나선 유병환 박사는 몬트레이 한국학교를 위해 300 달러의 후원금을 전달, 더욱 뜻 깊은 시간을 만들기도 했다.

<이수경 기자>Sklee0324@yahoo.co.kr

사진설명: 한국어로 실시한 식품위생 교육 세미나에 참석, 강의를 듣고 있는 한인 식품업 관련 관계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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