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경찰, 부모동행 등 주의사항 공개

2009-10-2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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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로윈 안전사고 위험 높아

어린이들의 축제인 할로윈(Halloween)이 다가오면서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웨스트밴쿠버 경찰은 할로윈 축제(31일)에 교통사고 등 안전사고 위험이 높다며 27일 각 가정과 지역사회의 주의를 당부했다.
구체적으로 경찰은 ▲부모 등 성인 동행 ▲손전등, 야광 보호대 구비 ▲집 주위 위험 요소 제거 ▲개 등 애완 동물 관리 철저 등을 당부했다.
경찰은 아이들이 받은 사탕에 위험 물질이 들어 있을 수 있다며 부모가 먼저 사탕 상태를 확인하고, 이상한 물질이 들어 있으면 경찰에 신고하라고 강조했다.
또 할로윈 기간에 아이들이 갑작스럽게 차로에 뛰어들 수 있다며 운전자들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찰은 아이들이 가능하면 평소 알고 지내던 집에 들러 사탕을 달라고 하는 것이 좋다며 잘 알지 못하는 집에 들르는 것을 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할로윈은 모든 성인(聖人)의 날 대축제(11월 1일) 전날 밤 행사로, hallow란 성도(聖徒)를 뜻하며 All Hallows Eve가 줄어서 Halloween이 되었다. 할로윈에 어린이들은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과자를 주지 않으면 장난을 치겠다(Trick or Treat)’며 초콜릿과 캔디를 요구한다.
/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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