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C카운티 백신 공급 계획 차질 전면 수정 필요
어린이나 임산부 등 ‘절대적 고위험군’부터 공급 해야
연방정부가 신종플루의 확산에 대비,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신종플루 확산을 막기 위한 총력전에 돌입한 가운데 일선 의료현장에서는 백신 부족 현상을 겪고 있어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27일 산호세 머큐리뉴스는 산타클라라 카운티 공중보건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 이번 주말에 도착하는 신종플루 백신이 예상보다 훨씬 적은 양이라고 밝히며 신종플루 백신을 절대적 고위험군에 속하는 환자들에게 우선 공급해야 한다면서 백신 공급계획의 전면 수정을 강조했다.
공중보건 책임자인 마티 펜스터쉐이브(Marty Fenstersheib)는 지금까지 최소한 5만회 분의 주사형 백신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했었으나 이번주까지 오직 8,800회 분량만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그것은 루실 패커드 어린이 병원, 밸리메디칼 센터 그리고 기타 병원이나 클리닉에 있는 어린이 환자나 고위험 임산부 환자등 리스트의 최상단에 올라 있는 ‘절대적 고위험군’에 속한 환자들에게만 공급하는 것도 모자를 형편이라고 말했다.
연방보건국의 관리들은 10월 중순까지, 전국적으로 1억2,000회 분량의 백신을 생산, 공급할 예정이었으나 생산이 지연되면서 공급량이 턱없이 부족해 지난주까지 1,610만명분 생산에 1,130만명분의 백신만 확보된 상태이다.
산타클라라 카운티내에서는 실리콘밸리의 4개 병원에서 1백만명이상의 가입자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카이저 퍼머넨테만이 현재까지 주사형의 백신을 공급받아 왔다.
이달 초까지 14,100회분량의 비강내 분사형 백신이 산타클라라 카운티내에 공급되었는데, 이번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되는 백신은 카운티내에서 카이저 이외의 곳에 공급되는 최초의 주사형 백신이다.
비강내 분사형 백신은 약화된 살아있는 바이러스를 사용한 것이므로 임산부나 이미 다른 질병에 걸린 어린이들에게는 사용이 권장되지 않고 있다.
<엄해린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