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의 터키 한미재단·11월7일 한인밀집지역 가두 모금
11월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사랑의 터키 한미재단(회장 전상복)이 사랑의 터키 보내기 운동에 돌입한다.
재단은 지난 22일 전 회장의 뉴저지 팰리세이즈 팍 자택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올해 사랑의 터키 보내기 운동 일정을 발표했다. 재단측은 11월7일 팰팍과 릿지필드, 포트리 등 한인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한 가두모금을 진행한 뒤 11월12일과 19일에는 각각 뉴저지 잉글우드 세인트 폴 교회와 뉴욕시청에서 각 타운의 홈리스 단체관계자 및 기관장들에게 터키를 전달하게 된다고 밝혔다.
김경훈 뉴저지한인회장과 이영승 뉴욕뉴저지 실버 미션스쿨원장을 비롯한 단체장 및 교계 관계자들과 재단 이사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 회장은 “올해 목표는 3,000마리지만 경기가 불황이라 아무래도 뚜껑을 열어봐야 할 것”이라며 “뉴욕 및 뉴저지 교회 및 단체들에 공문을 발송해 더욱 많은 한인들이 온정을 전하도록 협조를 요청하는 등 좀 더 많은 이웃들에게 터키를 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 회장은 이어 “보스턴, LA, 디트로이트 등에서도 이 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홍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2008년 사랑의 터키 성금결산이 보고됐다. 2008년 사랑의 터키 성금은 총 1만2,765달러, 자선음악회 수입 9,000달러, 이월금 2,750달러로 총 수입금은 2만4,515달러였다. 이중 터키 구입비는 9,256달러 69센트, 북한 어린이에게 전달된 밀가루 구입비 7,405달러 등 총지출이 2만3,328달러69센트로 잔액은 1,186달러31센트다.
<최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