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영 전임 교장 학교 발전에 크게 기여 평가.
실리콘밸리 한국학교(이사장 조앤 리) 교장 이취임식이 24일(일) 개최됐다.
이날 오전 실리콘밸리 한국학교 소강당에서 열린 행사는 오린 마호니(Orrin Mahoney) 쿠퍼티노 시장, 크리스 왕(Kris Wang)부시장, 릭 성 산타클라라 카운티 쉐리프국 대변인, 김신옥 SF한국교육원장, 박서규 SV한국학교 전 이사장, 정해천 세종한국학교장 등 200여명의 내빈과 학생, 교사 학부모들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개식사를 시작으로 내빈축사, 이임사, 취임사, 감사패와 꽃다발 증정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취임한 신임 김채영 교장은 한국에서 14년, 실리콘밸리 한국학교에서 교사, 주임, 교감 등 15년을 교육계에 몸바쳐 온 폭넓은 경험과 실력을 갖춘 교육자로 정평이 나있다.
김 교장은 취임사를 통해 30년의 교직 경험과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최고의 학교를 만들어 나가겠다면서 여러분들이 이 학교에서 한국말 뿐만 아니라 한국 전통, 예절, 문화, 역사 등 많은 것을 배워서 사회에 도움이 되는 꼭 필요한 자랑스런 코리언-아메리칸으로 자랄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개인 사정으로 물러나는 허준영 전임 교장은 7년간의 재임기간 동안 학교의 양적발전을 이루는 등 실리콘밸리 한국학교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개인적으로 떠나는 것이 아니라 교장으로서 떠나는 것일 뿐이라는 말로 학교에 대한 깊은 애정을 되새겼다.
이에 앞서 김신옥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SV한국학교가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바르게 알리기 위한 소명을 다하고 있음을 모두가 다 알고 있다면서 신임 김채영 교장선생님의 지도아래 더욱 더 번창하여 SV한국학교가 한국 교육의 중심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마호니 시장도 이처럼 규모가 큰 실리콘밸리 한국학교가 쿠퍼티노에 있다는 것이 굉장히 자랑스럽다면서 앞으로 더욱 더 발전하는 모습을 기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마호니 시장은 허 전 교장과 김 교장에게 각각 그동안의 수고와 앞으로의 노력을 당부하는 감사장을 전달했으며 김 교장도 허 전 교장에게 SV한국학교 관계자 모두의 마음을 담은 감사패를 전했다.
<이광희 기자>khlee@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