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의대 신입생 꾸준히 늘어 아시안 증가율 1위

2009-10-22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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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내 의학전문대학원 신입생 등록이 11년 연속 증가하고 있다.

한인 등 아시안 등록생도 4.4% 늘어 전체 인종 가운데 가장 증가폭이 컸다.

미 의대 협회(AAMC)는 21일 발표한 연례 집계자료에서 올 가을 미 전국 131개 의과대학원에 총 1만8,390명의 신입생이 입학해 지난해(1만8,036명)보다 2% 증가했다고 밝혔다.


신입생 증가의 절반은 플로리다와 텍사스 등지에 의과대학 4곳이 개교한 덕분이고, 기존 의대 12곳도 올해 7% 이상 신입생 정원을 확대 조치한 때문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의대 입학지원 시기가 월가 붕괴 이전인 지난해 6~9월 사이인 점을 감안, 최근의 금융위기가 입학지원 증가로 연결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올 가을 의대 등록생 증가에도 불구하고 의대 입학지원자는 전년도 4만2,231명과 비슷한 규모인 4만2,269명으로 집계돼 0.1% 증가에 그쳤다.

인종별로는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은 지원자가 9,102명에서 9,319명으로 2.4% 늘었고 실제 아시안 신입생 등록은 3,941명에서 4,114명으로 4.4% 증가했다. 남녀 성별로는 남성 지원자가 2만2,014명으로 여성 지원자(2만252명)보다 훨씬 많았다.

협회는 올 1~8월 사이 의대 입학시험(MCAT) 응시자가 6만7,000명에 달해 지난해 동기대비 3% 가량 늘었다며 내년에는 응시자가 더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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