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뇌졸중·독감등 조심하세요”

2009-10-14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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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약자, 지병자등 겨울철 건강관리 특히 유의해야

갑자기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겨울철 건강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다시한번 강조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기온이 내려가면 신체가 위축되고 운동량이 현저하게 줄어들고 실내와 실외의 온도 차가 심해져 건강유지가 쉽지 않다. 특히 나이가 많은 노인들이나 당뇨, 고혈압 등 지병이 있는 사람들의 경우는 평소 보다 관상동맥과 같은 심혈관계 질환이나 뇌질환에 걸릴 확률이 더 높기 때문에 더욱 세심한 관리가 요구된다는 지적이다.
겨울철 특히 조심해야할 질병으로는 뇌졸중과 감기, 독감 등이 있다.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마비증상이나 언어능력에 이상이 생긴다면 뇌혈관 장애를, 계절성 독감과 같은 유사증세가 지속적으로 나타나면 신종플루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이와 같은 질병들은 치료시기를 놓치면 치명적인 후유증을 겪을 수 있으므로 의심증세가 나타나면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의료전문가들에 따르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 방문을 삼가고, 손을 자주 씻고 고위험군 환자의 경우에는 백신을 접종하는 등 예방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낙상의 경우 평소 운동량을 늘리고 평형감각을 키워 사전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심기창 내과 전문의는 “겨울철에는 특히 노인들의 발병사례가 많다”며 “기존에 질병을 보유하고 있는 고위험군에 분류된 노인들이 많고, 그로 인해 다른 질병으로 확대 감염이 될 확률이 높아지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겨울철에는 가급적이면 급격한 온도차로 인해 몸에 전해지는 충격을 피해야 한다. 외출시 방한용품을 철저히 챙겨 점진적으로 온도변화에 적응할 수 있게 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성삼한방병원의 박정무 원장은 “감기는 예방이 제일 중요하다.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각종 질병에 걸리기 쉬우므로 과로를 삼가고 규칙적인 운동과 식사조절로 면역력을 기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겨울철에는 우선적으로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 우선이다. 보온장비를 잘 갖추는 것만으로 심폐계열의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생강을 말려 만든 차는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대추차와 구기자차는 혈기능을 개선해 혈액순환에 좋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전문가들은 겨울철 건강관리를 위해 충분한 수면과 규칙적인 운동, 영양섭취를 통한 기초체력 강화와 실내 습도와 온도유지에 신경 쓸 것을 권고했다. <김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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