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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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잔치로 한국문화 알렸다

2009-10-1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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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전, 난타 공연 등


윌리엄 앤 매리 대학 한인학생회(KASA, Korean American Student Association, 회장 벤자민 유)가 한민족의 최대명절인 추석을 맞이해 지난 26일 저녁 교내 커먼윌츠 강당에서 추석잔치 행사를 가졌다.
추석 페스티벌(CHUSOK Festival)로 이름 지어진 이날 행사에서는 춘향전, 난타공연, 부채춤, 최신 댄스, 태권도 시범, 패션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선보여 200여명의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벤자민 유 회장은 “한인학생회에는 현재 한국 유학생을 포함 100여명의 학생이 있으며 매년 추석잔치 외에도 구정잔치, 한국음식을 소개하는 ‘Taste of Asia’ 등을 열고 있다”고 소개했다. 유 회장은 이어 “한인 학생회는 펀드레이징 행사도 갖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에 도움을 준 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이날 행사에는 페닌슐라 한인침례교회, 윌리암스버그 침례교회, 리치몬드 식품협회 김윤옥 회장, Friend’s Cafe, Chez Trin 식당, Wasabi Restaurant 등이 협찬했다.
윌리엄 앤 메리(College of William and Mary)는 1693년에 설립됐으며 하버드대에 이어 미국에서 두 번째로 세워진 유서 깊은 대학이다. 1906년에 주립대로 지정되었으며 규모는 작지만 미 최고의 명문 주립대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US 뉴스 앤 월드 리포트지 2008년 선정 우수 공립대 순위 6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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