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성재형 새들무용단등 공연

2009-10-12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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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종합복지관 주최‘효사랑 큰잔치’성황

시카고 일원 한인 연장자들의 행복과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제11회 효사랑 큰잔치’가 올해도 성황리에 개최됐다.
한울종합복지관이 주최하는 이 행사는 600여명의 노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0일 시카고시내 아문센고등학교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장기남 한인회장, 손성환 총영사, 홍병길 호남향우회장, 이경복 세탁협회장의 축사에 이어 구세군 세라핌 연주단, 신명 픙물놀이, 한국에서 방문한 성재형 새들무용단의 공연, 경품 추첨 등 다양한 순서로 진행됐다.

성재형 새들무용단은 중요무형문화재 제29호 태평무 이수자인 성재형 한양대 겸임교수가 이끄는 무용단으로서 초등학생에서 대학생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문하생이 단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들은 이날 ‘여인의 검’, ‘바다의 소리’, ‘미인도’, ‘황후의 미소’ 등 총 여덟개의 프로그램을 통해 뛰어난 실력과 기량을 발휘했다. 객석을 메운 노인들 또한 무용단을 비롯 각 공연팀들에 때로는 박수, 때로는 환호를 보내며 기쁨과 만족감을 나타내는 표정이었다.


시카고에 거주하는 이신옥(73)씨는 모처럼 훌륭한 공연을 관람하고 맛있는 음식도 배불리 먹었다. 매년 잊지 않고 이런 행사가 준비돼 너무 기쁘다고 전했다. 한울종합복지관의 윤석갑 사무총장은 이민 1세대가 존재하셨기에 지금의 한인사회가 탄생할 수 있었다. 이분들에게 오늘 하루 이 같은 행사를 통해서나마 존경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웅진 기자

사진: 10일 아문센고교에서 열린 효사랑 큰잔치에서 성재형 새들무용단이 ‘바다의 소리’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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