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들에 손 내민다

2009-10-07 (수) 12:00:00
크게 작게
내년 예비선거 출마 정치인들…지지 호소

내년 11월 치러지는 본 선거에 앞서 각 당의 후보자를 선출하게 되는 예비선거(2월 2일)를 앞두고 각 정치인들의 한인사회를 대상으로 한 홍보활동이 본격화하고 있다. 이들은 동포사회내에서 열리는 크고 작은 행사에 직접 참석하거나 이메일 등을 통해 한인들의 소중한 한 표를 당부하고 있다.
대표적인 친한파 정치인이자 일리노이주 연방상원의원직 출마를 선언한 공화당의 마크 커크 현 연방하원의원(IL 10지구), 그리고 주검찰총장 출마의사를 밝힌 공화당 스티브 김 출마예정자는 지난 4일 화이트 이글 뱅큇에서 열렸던 영남향우회 주관 ‘한가위 동포 대잔치’에 참석,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커크 의원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하원의원을 지내며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이제는 상원에서 발휘하고 싶다. 나는 특히 한반도 문제, 이산가족상봉문제 등 한인들과 관련 깊은 이슈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커크 의원에 대항, 두 번이나 IL 10지구 연방하원직에 도전했다 실패한 댄 실즈 전 민주당 후보는 같은 날 노스브룩 소재 크라운 플라자호텔에서 열렸던 정회재단 장학금 수여식에 참석해 지지를 호소했다. 실즈 전 후보는 “10지구에는 특히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다. 나는 지난 두 번에 걸쳐 하원직에 도전하면서 한인들과도 각별한 인연을 쌓아왔다. 하원에 진출하면 한인들의 권익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쿡카운티 의장직에 출마를 선언한 도로시 브라운 쿡카운티 서기관은 지난 7월 열렸던 한인회장 취임식, 지난 달 26일 열렸던 한인회 기금조성 골프대회 시상식에 연이어 참석, 지지를 당부한 바 있다.

한인들과 조만간 만남을 계획 중인 정치인도 있다. 민주당 예비선거에 나서는 팻 퀸 주지사, 존 드미코 일리노이 15지구 주하원의원은 현재 오는 10월 10일, 아문센 고등학교에서 열리는 한울종합복지관 주최 효사랑 큰잔치 참석을 고려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메일을 통한 홍보전도 전개되고 있다. 지난 4월 보궐선거에 당선돼 임마누엘 비서실장이 맡고 있던 IL 5지구 연방하원의원직에 오른 민주당의 마이크 퀴글리 의원은 이메일을 통해 한인들과 꾸준히 접촉하며 지지를 당부하고 있다. 박웅진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