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장학재단, 우수학생 37명 장학금 수여

2009-10-0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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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년간 400명에 40만 달러 지원

▶ 3일 ‘한인 장학의 밤’ 성료

한인 커뮤니티의 미래를 짊어질 37명의 우수 학생들에게 장학금이 수여됐다.
밴쿠버 한인 장학재단(이사장 김효신)은 3일 UBC 아시아 센터에서 미래 사회 주인공이 될 한인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는 ‘밴쿠버 한인 장학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장학의 밤에는 서덕모 총영사, 오유순 한인회장대행, 정용우 한인회 이사장, 이용훈 노인회장, 이근백 한인문화협회 회장, 신두호 민주평통회장, 강은실 한국일보 사장, 채승기 한국전참전기념 커뮤니티센터건립추진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효신 이사장은 한인 장학재단은 지난 10년에 걸쳐 약400여명의 한인 학생들에게 40만 달러에 달하는 장학금을 지원했다며 이러한 성과는 여러분 모두의 후원 덕분이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오늘 행사의 진정한 VIP는 장학금 수혜자들이다며 밴쿠버 한인사회, 나아가 캐나다 전체, 그리고 전 세계 사회에 없어서는 안될 귀중한 지도적 인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작년 장학생 류자연 학생의 일렉키타 공연, 올해 장학생 신정원 학생의 플룻 연주와 UBC 스티브 리 교수의 주제 강연이 함께 펼쳐졌다.
장학생에 선발된 김은총 군은 답사에서 방학 동안 세일즈 아르바이트를 하는 등 넘치는 체력과 열정으로 노력했다며 힘들게 학비를 마련해 공부를 했기 때문에 공부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기쁨인 지 알게 됐다고 말했다. UBC 한인학생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 군은 수 많은 사람들이 사랑으로 돌봐줬다며 특히 따뜻함을 보태준 장학재단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스티븐 하퍼 총리와 고든 캠블 주수상은 장학식에 축하 편지를 보내, 한인학생들의 장학금 수여를 축하했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은 다음과 같다. 괄호 안은 후원단체(개인).
▲ 하영빈(한국일보), 반제하(박민철), 방승환(오유순), 채은비(HSBC), 알렉스 장(박민철), 최혜승(만나 식품), 최현아(한남 수퍼), 최재원(베데스다 장학금), 고가원(HSBC), 함수민(LJ공인회계사), 한광석(이북 오도민회), 황주성(한인 인베스트먼트 그룹), 강주현(NEW-East), 김준형(최귀암 화백), 김홍찬(HSBC), 김은총(Harry Bloy MLA), 김혜인(POSCO), 김승영(중앙대학), 김소연(강시호), 김유미(밴조선), 고가용(HSBC), 이환(김재상), 이상일(HSBC), 이상은(수정교회), 이상정(HSBC), 임수진(킹죠지 약국), 박정은(채승기), 이지원(백준기), 류지연(은나민), 신정원(리베로 축구단), 손장완(HSBC), 임민석(HSBC), 유소영(유동성), 김지은(송천재단), 황지영(송천재단), 송수련(ROTC), Frank Rausch(UBC-VKCSF).
/ 이정현 기자 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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