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어떤 정보도 공유 없어… 걱정 말고 참여하길”

2009-09-28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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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 3세 랄프 리 시애틀 센서스 지부장 인터뷰

한인동포 여러분 인구센서스에 많이 응해 주세요.
한인3세로 미연방 상무부 센서스국의 12개 지부 중 한곳인 시애틀지부를 책임지고 있는 랄프 리 지부장(사진)의 애정 어린 권유다.

다음은 리 지부장과의 일문일답이다.
문: 인구센서스는 왜 중요한가?
답: 센서스조사가 중요한 이유는 많지만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세가지를 들 수 있다. 첫번째는 435석의 연방하원의원의 의석이 센서스에 따라 어느 주로 가느냐가 정해진다. 두 번째는 센서스 수에 따라 연방정부기금이 나눠지기 때문이며 세 번째는 도로건설이나 도서관 건립 등을 비롯한 시설들도 인구센서스 데이터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이다.

문: 인구센서스를 조사하는데 한인커뮤니티의 직원들은 충분한가?
답: 매우 중요한 질문이다. 시애틀지부에서 책임지는 곳이 알라스카, 워싱턴, 캘리포니아 등 4개 반 주에 달하는 곳을 관장하고 있는데 파트너십 스페셜리스트 중 한인은 홍남씨를 비롯한 2명이 있으며 각 지역마다 유창한 한국말을 하는 직원들을 뽑아 두었기 때문에 충분할 것으로 생각하지만 앞으로의 상황에 따라 더 많은 한국인들을 뽑을 예정이다.


문: 한인들에 대한 센서스국의 홍보가 부족한 것 같은데 이에 대한 대책은?
답: 주소확인 작업을 할 때는 한인들이 많이 필요치 않았으나 앞에서 얘기 했듯이 앞으로 더 많은 숫자가 필요할 것이다. 특히 내년 4월에 설문지를 들고 찾아가는 상황에서는 코리안 커뮤니티를 위한 한인들을 더 많이 뽑아서 홍보에 활용할 예정이다.

문: 한인3세로서 센서스와 관련 한인들에게 한마디 해 달라.
답: 연방정부에서 행하는 센서스는 매우 중요한 것이고 특별한 것이기에 한인동포들의 많은 참여가 필수적이다. 하지만 현재 상황은 그렇지 못한 것 같아 개인적으로 무척 아쉽다. 새로 이민 온 분들의 경우 인구조사를 한번도 응해보지 않았기에 혹시 무슨 불이익이 오지 않을까 걱정할 수도 있는데 전혀 걱정할 필요 없다. 센서스국의 정보는 여타 어떤 기관과도 공유하지 않기 때문이다. 한인커뮤니티를 위해서라도 한인동포들은 센서스에 응해주길 기대한다. 무조건 많은 참여가 관건이다.
인터뷰에 응한 랄프 리 지부장은 할아버지가 하와이 사탕수수밭으로 일하러 온 한인3세이다.

<이광희 기자> kh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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