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한국어 섞어 사용 말아야”
2009-09-28 (월)
▶ 제24회 학부모연수회 패널포럼 형식, 다양한 주제 다뤄
뉴욕한인교사회(KATANY·회장 김은주)가 주최, 주관하고 뉴욕한인회가 후원한 제24회 학부모연수회가 100여명의 한인 학부모가 참석한 플러싱 열린 공간에서 24일 개최됐다.
기존 웍샵 방식 대신 패널 포럼으로 형식을 바꿔 열린 이날 연수회는 초·중·고교 교과과정에서부터 과목별 표준시험에 이르는 전반적인 일반교육 정보를 비롯, 이민자를 위한 이중언어 및 ESL 교육, 장애학생을 위한 특수교육, 영재반 입학, 일반고교 및 특목고교 진학, 대학진학 준비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다.
한인들의 관심도가 가장 높은 뉴욕시 영재 프로그램(TAG) 입학시험 준비와 관련, 이원숙 교사는 “부모가 영어와 한국어를 마구 섞어서 자녀를 지도하기보다는 부모가 편히 여기는 한 가지 언어로 집중 지도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며 “영재반은 물론 특성화 프로그램 성격이 큰 매그닛 프로그램 입학도 자녀의 관심사 및 재능과 특성을 고려해 결정하라”고 조언했다.
또한 ‘능동적이고 진취적인 학부모’란 올해 연수회 주제답게 학부모들의 자녀교육 참여 중요성과 권리도 이날 특히 강조됐다.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