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경애씨, ‘상항한미노인회에 전달해 달라며 본보에 500달러 기증’
“이 어려운시기에 한인이 아니면 보여줄수 없는
아름다운 마음을 상항한미노인회에 베풀어 줬다”
문영준 전 상항한미노인회장 90세 생신 축하연(본보 9월 11일자 A4면 보도)의 기사를 접한 뉴멕시코주 거주 임경애 전 20대 샌프란시스코한인회 부회장(사진)이 본보 독자부 임인순 부장에게 편지를 통해 500달러(개인수표)를 기증하며 상항한미노인회(회장 김동수)측에 전달해 줄것을 부탁했다.
이에 26일(토) 낮 12시, 본보 강승태 지사장이 상항한미노인회를 방문, 김동수 회장과 문영준 전 회장내외에게 임경애 전 부회장이 보내온 500달러를 전달했다.
임경애 전 부회장이 본보 임인순 부장에게 보내온 편지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상황한미노인회의 전 회장이신 문영준 어른의 90세 생신을 축하하는 가족 사진과 여러 친지분들이 축하드리는 마음을 가득히 받으시며 오랜세월(63년?)동안 내외분께서 같이 걸어오신 날들이 서광의 빛이되어 밝게 빛나는 듯 흡족해 하시는 모습이 얼마나 큰 행복일까 싶었습니다”.
“잠깐 스쳐 지나가 버린 어머님의 모습을 한동안 붇들어 봤습니다. 17년전에 이세상을 등지고 우리들 7남매를 가슴아프게 떠나가신 우리 어머님도 금년에 90세가 되시는데…”.
“진심으로 문 회장님의 생신을 축하드리고 싶어 흡족한 대접이 않될 것 같아 죄송스러우나 상항한미노인회의 여러 어른들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즐거운 점심 나누셨으면 좋겠습니다”.
김동수 회장은 “이 어려운시기에 한인이 아니면 보여줄수 없는 아름다운 마음을 베풀어준 임경애 전 부회장에게 감사하고 또한 멀리 떨어져 있지만 언제 배올날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노인회 모든 회원들이 즐거운 추석상을 받은 것 같아 너무나 감사하다. 특히나 오늘 이자리에 직접온 한국일보 강승태 지사장과 임경애 전 부회장의 정성을 알려온 임인순 독자부 부장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근태 전 20대 SF한인회장은 “임경애 부회장은 임기당시 충실히 한인회를 위해 봉사했고 이지역을 떠나서도 이곳 한인들을 잊지않고 지속적으로 연락하고 지내고 있다”고 임경애 전 부회장을 설명했다. 임 전 부회장은 뉴멕시코주에 거주하면서도 수년간 본보를 계속해서 구독하고 있는 애독자이다.
<김덕중 기자> djkim@koratimes.com
사진설명: 본보 강승태 지사장(오른쪽 끝이)이 김동수 상항한미노인회장(왼쪽 끝)에게 임경애 전 부회장이 본보에 보내온 500달러를 전달하고 있다. 오른쪽 2번째와 3번째는 문영준 전 회장과 부인 송복순 여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