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노인위한 한가위 잔치 풍성

2009-09-22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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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요양원·비영리기관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어느덧 성큼 다가온 한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10월 3일)을 맞아 시카고 일원 한인 요양원 및 노인관련 비영리기관들이 고국의 향기와 정서가 물씬 풍기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전통 공연에서부터 장기자랑, 일일장터 등에 이르기까지 떠올리기만 해도 정겨운 추석의 분위기가 넘치는 일정이 즐비하다. 일부 기관들은 특히 두 차례이상 행사를 치르는 곳도 있다.

나일스 소재 햄튼요양원은 세 차례에 걸쳐 행사를 갖는다. 오는 26일 오후 2시부터는 요양원에서 다양한 음식을 준비, 노인들이 틈틈이 모은 재미용 쿠폰을 갖고 물건을 구입할 수 있는 일일장터가 마련된다. 당일인 10월 3일 오후 1시30분부터는 송편만들기대회가, 오후 3시에는 몸찬양팀인 헵시바가 공연을 갖는다. 노스브룩 소재 글렌옥스 요양원은 오는 23일 오전 11시 엠마누엘장로교회 교인들이 방문, 찬양 등을 인도하는데 이어 10월 3일 오전 11시엔 제일연합감리교회 한국학교 학생들이 사물놀이, 장고춤 등으로 노인들을 즐겁게 할 계획이다. 시카고 소재 피터슨팍 요양원은 10월 2일 한국부 직원들이 한복을 입고 참여하는 가운데 윷놀이,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10월 3일 오전 10시엔 요양원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박해경씨가 전통 무용 공연을 펼칠 어린이들과 함께 방문한다. 역시 시카고에 위치한 훼어몬트 요양원은 오는 27일 오후 3시, 여성회 회원들과 함께 추석을 맞는다.

한인이 운영하는 레익 블러프 소재 클라리지 요양원에서도 27일 오후 5시 추석잔치를 갖는다. 가족, 친지들을 초청해 푸짐한 메뉴의 식사와 함께 진행되는 이날 행사에서는 귀여운 댄스그룹 ‘God’s Image’가 공연을 하며 한국 공예 종이접기도 선보인다.
이밖에 노인관련 비영리 기관들도 추석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시카고한인노인건강센터는 10월 2일 오전 11시45분부터 명절 특식과 함께 장기자랑 시간을 갖는다. 한울종합복지관은 10월 2일 오전 10시 30분부터 특식을 가지며, 10월 10일 오전 9시부터 아문센고교에서 효사랑 큰잔치를 갖는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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