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토피노 원주민 ‘신종플루’ 비상

2009-09-19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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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근 커뮤니티로 확산될까 불안

토피노 북쪽지역 약 100여명의 주민들이 거주하는 원주민마을에서 ‘신종플루’ 환자가 발생
, 자칫 원주민마을로 신종플루가 급속히 확산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CBC가 보도했다.
밴쿠버 아일랜드 서쪽 해안 지역에 위치한 호샛 커뮤니티에서 발생한 신종플루 감염자 사망으로 인해 인근 지역 핫 스프링스 코브, 토피노 등지의 다른 커뮤니티 주민들은 혹시 신종플루에 감염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캐나다 의학협회지(CMAJ)에 따르면, 호샛 커뮤니티에서 영아와 50세 성인이 신종플루에 감염되어 타미플루 약으로 치료를 받았다.
그러나 병원 관계자는 호샛 커뮤니티 주민 어느 누구도 병원에서 치료를 받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지난 16일 빅토리아 근처 비처 베이 출신 원주민 여성이 신종플루에 감염되어 사망했다.
또한 병원 관계자는 밴쿠버 아일랜드에서 두 명의 어린이가 신종플루에 감염되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어린이들이 원주민 자녀들은 아니지만 이중 한 명은 건강상태가 매우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다.
/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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