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현직 시의원들 역할 마음에 안차네요

2009-09-16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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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한파 쿠퍼티노 커미션 마헤쉬 니하라니씨

아시안들의 권익 위해 노력 많이 할 것 다짐.

아시안들의 더 큰 권익을 위해 일할 것입니다

오는 11월3일(화)에 실시되는 쿠퍼티노 시의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마헤쉬 니하라니(Mahesh Nihalani, 사진) 쿠퍼티노 커미션의 일성이다.
인도에서 엔지니어로 활동하던 그가 미국으로 건너와서 우연하게 시작한 것은 보석상의 메니저.


물론 소규모지만 이제는 어엿한 자신의 비즈니스를 갖고 활동을 하고 있는 그가 정치에 입문해야겠다고 생각한 것은 소극적 자세를 견지하고 있는 현재 시의원들의 역할 때문이다.

니하라니 씨는 비록 이민 1세대이지만 어떤 시의원보다도 더 쿠퍼티노지역에 대한 애정을 갖고 활발한 활동을 펼친 활동가라는 것이 주위의 평이다.
오린 마호니 시장이나 도리 산도발 시의원은 물론 시 매니저조차 니하라니씨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을 정도이니 그가 갖는 영향력이나 주위의 평가는 무시하지 못할 정도이다.
현재 그는 시티 커미션으로서의 역할 뿐만 아니라 시 건축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상공회의소에서도 아시안 아메리칸 카운셀러로 역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07년에는 쿠퍼티노 시민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하지만 정작 니하라니씨의 진면목은 다른 곳에 있다.
그는 지난 9년 동안 쿠퍼티노에 거주하며 수많은 역할을 했다.
그중에서도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이 쿠퍼티노시에서 펼쳐지는 가장 큰 축제 중 하나인 DEWACI 페스티발의 창시자란 것이다.
처음 200여명으로 시작된 이 페스티발은 지금은 거의 1만 명이 넘는 인도인들이 함께 모여 축제를 펼친다고 한다.

니하라니씨는 한국인들이 쿠퍼티노에 많이 거주하고 있으면서도 자체적인 행사를 펼치지 않는 이유를 모르겠다면서 자신이 갖고 있는 많은 한인 지인들이 있는 만큼 시의원이 될 경우 지원과 도움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친분을 과시했다.

그는 이밖에도 쿠퍼티노시 도서관 건립에도 깊은 관여를 했으며 최근 펼쳐진 노인회 창립 25주년 행사에도 커다란 기여를 했다.
그는 이외에도 비영리단체인 ‘The Organigation of special Needs Families(장애자녀를 가진 가정을 위한 단체)’와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도움이 필요할 때마다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고 한다.
OSF의 Chiua Wei 회장은 그를 두고 이 사회에서 진정 필요한 사람이라고 밝힌 뒤 그는 다른 사람들과 싸워서 이기는 것 보다 그들의 장점들을 끌어내 목표를 더 효과적으로 달성하기로 유명하다며 추켜세우기도 했다.

니하라니씨는 쿠퍼티노가 안전지대이지만 더욱 더 안전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애플이나 HP와 같은 대기업들에 대한 도움을 줌으로써 그들로 인해 시 재정을 더욱 확충할 수 있는 윈윈 전략을 세워나갈 것이라며 당선 이후의 역할에 대한 계획도 밝혔다.

그는 특히 소규모 비즈니스들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자신 스스로가 소규모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는 관계로 이들에 대한 애로점을 정확히 알고 있다는 것을 장점으로 내세웠다.
뿐만 아니라 현재 진행되고 있는 청소년 프로그램이나 시니어 프로그램이 있지만 좀 더 넓게 혜택을 가질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계획을 세워두었다고 강조했다.
처음 미국에 왔을 땐 지금 하고 있는 보석관련 비즈니스는 생각을 못했다는 니하라니씨는 이제 보석은 나를 지탱해주는 정열과도 같은 것이라고 강조하듯 쿠퍼티노 시의원에 당선된다면 보석 같은 열정을 쏟아 부을 것을 약속하기도 했다.


<이광희 기자>kh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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