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보수당 가을 총선 물건너 갈듯

2009-09-15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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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퍼정부 실직보험 확대 법안 전격 수용

(CP) 하퍼 정부가 신민당(NDP)의 실직보험(EI, Employment Insurance) 확대 요구를 전격 수용했다.
하퍼 정부는 장기 실직 노동자들의 EI를 확대하는 법안을 16일 공개하겠다고 14일 밝혔다.
EI 확대는 신민당이 정부지지의 전제조건으로 요구했던 정책이다. 하퍼 정부의 EI 확대법안을 신민당이 수용하게 되면 가을 총선은 취소된다.
이번 법안은 실직 노동자에게 추가 5~20주까지 실업수당 지급을 연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번 연장은 임시로 적용된다.
인적자원부 다이앤 핀리 장관은 이번 조치는 장기 실업 상태인 노동자들이 대안을 찾기 위한 시간을 주기 위해서 마련됐다고 말했다. 필리 장관은 실직보험 확대로 9억3,500만 달러의 추가 예산 지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민당 폴 듀워 의원은 의미 있는 진전이다며 실직으로 어려운 상황에 있는 캐나다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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