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익금 한인양로원 건립 후원”
▶ 27周 정기연주회 펼친다
밴쿠버 시온 선교합창단 27주년 정기연주회가 26일(토요일) 오후 7시 써리 퍼시픽 아카데미에서 열린다.
한인 양로원 건립을 후원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연주회에서 합창단은 ‘주는 나의 선한 목자’(시편23편) 등 성가곡 뿐아니라, ‘청산에 살리라’ 같은 가곡 등 총 8곡을 부를 예정이다.
지휘를 맡은 정성자씨는 “이번 공연은 한인 양로원 건립을 목적으로 기획됐다며 “공연수입을 무궁화재단을 돕는데 쓰겠다고 말했다.
특히 정씨는 “합창단 중에 음악 무용을 하는 아들 딸들이 ‘효도출연’하기로 결정했다며 “공연이 더욱 풍성해 질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주회는 ‘사쿠라 싱거스’ 일본 합창단이 특별 우정출연 형식으로 무대에 함께 선다.
정씨는 “암으로 투병중인 분이 합창단 활동을 하면서 병이 많이 호전된 경우도 있다며 “하나님을 축복하는 합창단 활동을 하면 건강을 회복하고 삶에 기쁨을 얻는다고 자랑했다.
정씨는 “간단한 오디션을 통과하면 누구나 합창단에서 활동할 수 있다며 “찬양하기를 원하고 찬양으로 선교하기를 원하는 믿음이 돈독한 50세 이상의 여성은 언제든지 연락해 달라고 부탁했다.
합창단은 정성자씨가 지휘를, 박혜순씨가 부지휘(발성담당), 김영주씨가 반주를 담당하고, 2010년 세종문화회관 성가대합창제, 2011년 카네기홀 찬양대축제 등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올해 한인 최초로 밴쿠버 오페라단 이사로 선임된 정성자씨는 “한국 성악가들이 밴쿠버 무대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성악하는 교민들을 세계무대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일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밴쿠버시온합창단은 매주 목요일(오전 11시 - 오후2시)그레이스한인교회에서 연습한다. 문의:총무 허진선씨(604-552-8861)
/이정현 기자 vancouver@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