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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검색대 신발검사 완화

2009-09-09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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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젠 벗지마”... 미국은 제외

공항 검색대에서 보안검사를 위해 ‘신발’을 벗는 불편이 사라질 전망이다.
캐나다 항공보안청은 공항 안전요원들에게 폭발물 검사 등을 이유로 국내외 여행객들에게 시행하던 신발 보안 검사를 시행하지 말라는 공문을 보냈다고 글로브앤메일이 8일 보도했다.
항공안전청이 4월 발간한 지침서는 “신발검사를 제안하거나, 묻거나, 요구하지 말라고 언급하고 있다. 다만 엄격한 항공 안전기준을 운영하고 있는 미국행 비행기를 타는 탑승객은 여전히 신발검사를 받아야 한다.
안전 지침에 따르면 ‘금속 탐지기 검사 결과 신발에 문제가 있으면 승객에게 신발을 벗을 것을 요구’하라고 설명하고 있다.
공항 검색대에서 신발을 벗는 ‘신발 보안 검사’는 2001년 영국 시민권자인 리차드 레이드가 신발에 폭탄을 숨기고 미국 항공기 탑승을 시도하다가 체포 된 이후 전세계적으로 시행되어 왔다.
그러나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신발을 벗는 것이 불쾌하다는 여행객들의 불만이 많았다.
/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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