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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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당 집권하면 적자 해결”

2009-09-0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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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그나티에프, “세금 인상 없어” 기염

▶ 구체적 대안은 묵묵부답

조기총선 움직임이 정치권에 감지되는 가운데 자유당 이그나티에프 당수가 세금인상 없이 예산 적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마이클 이그나티에프 자유당 당수는 2일 온타리오에서 열린 당원대회에서 “자유당이 집권하면 세금을 올리지 않고 하퍼 정부의 500억 달러 적자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글로브앤메일이 3일 보도했다.
정치권은 하퍼 정부의 예산 삭감과 세금 확대에 대한 시민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발언이 끼칠 파장에 주목하고 있다.
이그나티에프 당수는 이날 “자유당이 정권을 잡으면 하퍼 정부에서 물려받은 재정 적자를 세금 인상 없이 깔끔하게 정리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방법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그나티에프 당수는 “지켜보자(Wait and See)라며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지 않았다.
자유당은 최근 집권 보수당의 경제 정책 실패를 집중 부각하고 있다.
이그나티에프는 기자회견에서 “단지 경기침체만 문제가 아니다며 “캐나다 시민들은 잃어버린 일자리를 다시 찾기 위해 연방 정부가 무엇인가 해주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자유당은 ‘캐나다 시민은 경제를 정상화시킬 정당에 투표 할 것이다’며 ‘우리가 더 잘 할 수 있다(We Can Do Better)’를 새 정치 구호로 선정했다.
/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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