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적자예산 파장은?
2009-09-04 (금)
▶ 정부 일자리 300개 감소 우려
▶ 취약 아동 재정지원 축소 불가피
BC주 정부의 적자예산 편성으로 정부내 일자리가 300개 정도 사라질 것이라고 CBC가 보도했다.
당초 적자 예산이 편성되면 공공분야 일자리 3만개 중 약 5%인 1500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으로 우려됐지만 수상보좌역 제시카 맥도널드는 일자리 감축은 300개 안팎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의 이 같은 적자예산 편성에 정부 노조 관계자들은 노조원 해고에 따른 큰 우려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C 정부와 서비스 노조 관계자인 데릴 월커는 예산 감축은 곧 임업부노동부 재무부 등을 포함해 9개 부서에 인원 감축이라는 파장이 일거라면서 무엇보다 연간예산에서4600만 달러가 줄어든 환경부가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아동가족부 관계자는 적자 예산으로 인해 원주민 유소년을 비롯해 열악한 아동들에 대한 지원 축소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vancouver@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