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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4년간 적자 예산 편성

2009-09-03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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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규모 28억달러...의료 보험료 인상

▶ “저 소득층, 예산 삭감 직격탄

BC주 예산적자 규모가 연초 예상했던 것에 비해 6배 증가한 28억달러로 드러났다.
콜린 한센 재무부 장관은 1일 주의회에 추가 예산을 신청하면서 올해 적자 규모가 28억 달러에 이르고, 향후 4년간 적자 예산 편성이 불가피 하다고 밝혔다.
한센 재무부 장관은 “세금이 20억달러 감소했다며 “올해 28억 달러 뿐 아니라, 2010-2011년 17억달러, 2011-2012년 9억 4천만달러의 적자 예산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한센은 장관은 “HST 도입으로 연방정부에서 16억 달러 지원을 받아도, 적자 예산 편성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최근 주요 사업의 예산 삭감과 관련해, 한센은 “예산을 좀 더 신중하게 사용하고 있다며 “2011년까지 아이들을 하루 종일 맡길 수 있는 유치원 증설을 지원하는 사업 등 꼭 필요한 사업은 중단 없이 시행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3년 동안 경기 부양책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겠다며 도로, 학교, 의료시설 건설에 14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예산안에는 2011-2012년 의료 서비스에 예산이 157억 달러로 예상된다며 향후 3년 동안 의료 부분 예산을 18% 인상했다. 그러나 적자 해소를 위해 의료보험 인상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예산 적자를 해결하기 위한 주정부가 긴축 예산을 시행해, 복지 예산의 삭감은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2일 글로브앤메일은 생존에 위기에 처한 계층이 예산 삭감에 직격탄을 맞을 것을 예상했다. 주디 데쉬 의료 연맹 대변인는 “급격하게 증가하는 의료비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며 “수술 대기시간이 길어지고, 노인 의료프로그램 등의 예산이 줄어 들것이다고 우려했다.
정치권의 반발도 거세 주정부는 “통합소비세 등 세금은 올리고 필요한 예산을 깎고(tax-and-cut government)있다고 비판했다.
/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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