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숙명여대 학생들 대거 북가주 찾는다

2009-09-02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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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인재 육성 위해 학과 1등 스탠포드 연수

한국 숙명여대 학생들이 내년부터 대거 북가주로 몰려올 예정이다.

지난 2007년 스탠포드대와 MOU(교류협정) 체결 후 매년 2-3명을 스탠포드대 하계프로그램에 참가시켜 온 숙명여대가 내년부터 그 수를 대폭 늘리기로 했다. 지난1일 숙명여대가 밝힌 이 같은 계획안에 따르면 내년부터 41개 모든 학과(전공)의 최우수성적 학생에게 스탠포드대학 국제하계프로그램에 참가시키는 ‘숙명글로벌장학프로그램’을 신설했다. 이 프로그램에 선발될 학생은 내년 3월을 기준으로 5학기째 다니는 학생 중 전공별 누적 평점이 1등인 학생 41명이 그 대상이다.

선발된 학생들은 내년 봄 학기에 영어토론과 작문, 발표 등 의사소통능력과 인문적 소양을 주제로 한 강의를 수강한 뒤 6월 중순부터 8주간 스탠포드대학에서 8학점까지 희망과목을 수강한다. 이 중 6학점은 본교 학점으로 인정받는다. 대학 측은 선발된 모든 학생에게 수업료와 항공료를 장학금으로 전액 지원하며, 선발된 우수학생 가운데 생활보호대상자 및 생활형편이 어려운 학생에게는 숙식비를 포함한 기타 비용까지 전액 학자금 대여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북가주 숙명여대 동문회 관계자는 지난 5월에 미주지역 총 동문회에서 한영실총장이 100년의 전통을 계승하며 새로운 100년을 위해 나아가는 세계속의 대학으로 만들고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겠다고 했는데 인재육성의 시발점인 듯 하다면서 반기기도 했다.

<이광희 기자> kh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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