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가 경기침체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전망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캐나다 통계청은 지난달 31일 6월 국내총생산(GDP)이 0.1%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캐나다는 본격적인 경기침체가 시작된 지난해 7월부터 GDP가 멈췄었다.
뉴스1130에 따르면, 도저 포터 BMO 경제분석관은 “경제가 성장하고 있다는 많은 지표가 있다며 “적어도 완만하게 나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포터는 2분기 자동차, 트럭 등의 소비증가, 주택가격 재반등, 호전되는 개인 수입 등을 경기회복의 증거로 제시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지난 1분기에 경기가 바닥을 쳤고, 이제 회복되고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반면, 심각한 예산적자 발표가 예상되는 BC주는 낙관만 할 수 없다는 분위기가 강하다. 시민들은 예술, 복지, 의료 예산 감축에 항의하고 있다. 30일 예산 삭감을 반대하는 시위에서 ‘뉴브런스윅이 최저임금을 8달러25센트로 올려, 이제 BC주가 캐나다에서 임금이 가장 싼 주가 됐다’고 주장하는 등 시민들이 느끼는 체감 경기는 아직 회복되지 않았다.
30일 밴쿠버를 방문한 짐 플래허티 재무장관 역시 “아직 실업이 좀 더 지속될 수 있다말해, 경기회복으로 가는 길목에 많은 장애물이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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