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상호간 이해의 폭 넓혀”

2009-08-31 (월)
크게 작게

▶ 새크라멘토 지역 단체장 간담회

김재선 부총영사 소개도


새크라멘토 지역 단체장 간담회가 26일 새크라멘토 파라마운트 덴탈랩 세미나실에서 구본우 총영사, 김재선 부총영사, 조현포 새크라멘토 한인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강석효 부회장의 사회로 시작된 간담회에서 구본우 총영사는 “한인회장을 비롯하여 각 단체장님들과 지역 동포들에게 감사드린다. 오늘 이 자리에서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해 상호간의 이해의 폭을 넓히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구 총영사는 2주 전에 부임한 교민담당 김재선 부총영사를 소개했고, 조현포 회장 및 단체장들은 각 단체를 소개하며 화기애애하게 의견을 나눴다.

박익수 한국학교 이사장은 “한국학교 건물 노후화에 따라 보수가 필요하다”며 총영사관에 도움을 요청했고, 이애연 샬롬회 회장은 “새크라멘토 한국학교가 더 활성화되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표하면서 동시에 “한인 무료 진료와 인구조사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허춘도 새크라멘토 한인성당 신부는 “한인에 대한 지원을 할 때 새크라멘토 한인회로 창구를 일원화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구본우 총영사는 “총영사가 대한민국을 대표하지만 대한민국 정부 자체가 아닌 정부의 한 심부름꾼”이라며, “재외동포재단을 통해 재정지원을 요청하는데 중개역할을 해줄 수는 있지만 직접적인 재정지원을 해줄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20여년간 이루어진 새크라멘토 노인회 영어학교는 지역 커뮤니티를 통해 지원받을 수 있는 단체이기 때문에 센서스에 참여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연방 인구조사국에서 인구조사 참여의 중요성을 설명하는 시간도 있었다.

<이정민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