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불황에 주·시정부 일자리 관심 는다
오랜 불황으로 실직자 및 이직을 원하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고용 안정성이 높고 대우도 좋은 공무원직에 관심을 갖는 한인들이 늘고 있다.
최근 들어 공무원직종도 재정적자의 영향으로 감원 바람이 불고 있지만, 분야만 잘 선택할 경우 그래도 일반 사기업체보다는 안정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카고에 거주하는 최모씨도 현재 정부의 일자리를 알아보고 있는 중이다. 최씨는 “직장이 있지만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몰라 공무원직을 알아보고 있다. 연방정부직은 대부분 시민권을 필요로 하고 있기 때문에 주, 시정부, 카운티 정부를 중심으로 일자릴 찾고 있다”고 전했다.
공무원직 진출은 막상 시작하려면 ‘시험을 봐야하는지’, ‘어떤 분야가 있는지’ 막연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각 정부에서 운영하는 공식 고용관련 웹사이트를 주의 깊게 살펴보면 세부적인 정보를 취득할 수 있다. 일리노이 주정부의 경우 ‘Work4Illinois’(work.illinois.gov)를 통해 고용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현재 공석중인 자리에서부터 시험 유무, 온라인 지원 방법, 연봉 등 구직에 필요한 웬만한 정보는 다 알아볼 수 있다.
시카고시 공무원직의 경우 시정부 공식 웹사이트(cityofchicago.org)에 접속, 상단에서 ‘City Department’를 클릭한 후 인사부서(Human Resource)를 선택하면 고용관련 다양한 정보가 쏟아져 나온다. 특히 주택관리국, 공원국, 교육청, 대중교통국(CTA) 등 각 부서별 고용 관련 웹사이트와 링크 돼 있어 관련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확인할 수 있다. 쿡카운티 정부는 쿡카운티정보센터 웹사이트(www.co.cook.il.us)에 접속, ‘고용’(Jobs)난을 선택하면 현재 신규 일자리와 연봉 등 세부 정보를 알 수 있다. 레익카운티(www.lakecountyil.gov/HR/careercenter/CurrentJobs.htm)와 듀페이지카운티(www.co.dupage.il.us/hr)도 카운티 웹사이트를 통해 취업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시카고 시정부에 근무하고 있는 한인 공무원은 “공무원직에 첫 발을 내딛는 것이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일단 들어가고 나면 승진, 또는 급여나 여러 베니핏 등에 있어서 발전의 가능성 이 있는지 등에 대해 흐름을 파악할 수 있게 된다”며 “어떤 분야가 적성이 맞는지, 이 일이 장래성이 있는지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한 후 도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박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