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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밴쿠버 올림픽 적자 보전

2009-08-2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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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ANOC, “계획대로 추진” 밝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내년 동계올림픽을 준비중인 밴쿠버올림픽위원회(VANOC)의 예산적자를 보전해 주겠다고 약속했다.
IOC는 26일 동계 올림픽이 적자로 끝나면 VANOC의 적자를 보상하겠다고 약속했다고 27일 글로브앤메일이 보도했다.
데이비 코프 VANOC 부위원장은 “이제 예산적자 문제 때문에 고민할 필요가 없어졌다”며 “IOC는 항상 우리의 파트너였다고 말했다.
코브 부위원장은 또 “처음에 목표로 했던 운영계획대로 올림픽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IOC가 적자보전에 합의한 것은 당초 약속한 11개 글로벌 회사의 스폰서 계약을 성사시키지 못했기 때문이다. 경기침체로 IOC는 9개회사와 스폰서 계약을 체결하는데 그쳤다. 결국 처음 3개 회사로부터 받을 예정이었던 3천말 달러가 고스란히 VANOC의 적자로 남았다.
VANCO는 1천2백만 달러의 전광판 광고 판매도 실패해 적어도 4천2백만 달러의 적자에 허덕이고 있다.
구체적인 적자 보전 액수와 방법은 합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IOC 관계자는 ‘VANOC에게 적자 해결에 대한 확신을 줬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조치는 매우 이례적이라는 말이 주변에서 나오고 있다. 올림픽 전문가인 케빈 완슬리는 “과거 IOC가 적자를 보전해 줬다는 이야기는 들어보지 못했다며 “IOC는 항상 예산 문제에 적극적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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