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T 도입 불가피
2009-08-27 (목)
고든 캠블 BC주수상과 스티븐 포인트 연방부총독이 25일 주의회 개회연설에서 통합소비세(HST) 도입은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스티븐 포인트 연방부총독은 개회연설에서 HST 도입 결정에 대해 “경제 상황이 어렵고 급박하기 때문에 불가피(critical)했다고 말했다고 글로브앤메일이 전했다.
고든 캠블 주수상 역시 “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늘리는 것이 시급하다며 감당할 수 없는 빚을 다음 세대에 물려줘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지금까지 BC주정부는 ‘연방정부가 HST 도입하면 16억 달러를 지원하고, 이 돈은 붕괴직전인 재정을 건전화하는데 이용될 것이다’고 주장해 왔다.
캠블 주수상은 “많은 경제 전문가들이 BC주 경제성장률이 내년에 1~2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불경기에서 곧 벗어날 것을 예상했다.
BC주는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HST는 사업비용을 낮추고, 기업의 재투자를 늘리며, 노동자의 임금을 상승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 선거에서 재정 위기를 숨겼다는 비판에 대해 캠블 주수상은 “선거 후까지 재정이 붕괴될지 몰랐다고 해명했다. 캠블은 또 HST 도입 역시 선거 전까지 결정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신민당(NDP)은 “BC주는 선거기간 동안 예산 적자와 HST에 대해 거짓말을 했다며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보건의료 예산을 삭감하는 등 서민들에게 부담을 주고 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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