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6월 소매 판매 1% 증가

2009-08-26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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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회복 기대감 커져

▶ 美루비니 교수 ‘더블딥’ 경고

캐나다 6월 소매 판매가 1% 상승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글로브앤메일이 25일 보도했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판매는 소매 뿐아니라 도매까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전문가들은 6월 소매 판매가 0.2%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었다.
예상보다 경제 회복이 5배 가까이 빨리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시장에는 경기침체가 끝나고 있다는 분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경제전문가인 마크로 레티에르는 우리는 2분기에 캐나다의 경기침체가 끝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캐나다는 점차 경기가 회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BMO은행의 벤자민 레이츠 역시 경제가 바닥을 친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캐나다 은행 역시 3분기부터 점차 완만하게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성급한 낙관은 위험하다는 주장 역시 만만치 않다. 경제 위기를 예견했던 뉴욕대학의 루비니 교수는 더블딥(double-dip)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더블딥’은 불황에서 벗어난 경기가 다시 W 곡선을 그리며 하강하는 현상으로 늘어난 실업과 줄어든 소득 때문에 발생한다. 루비니 교수는 인플레이션과 이자율 증가 등의 위 험 역시 함께 지적했다.
/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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