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VANOC-IOC, 협찬금 소유 논란

2009-08-25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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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폰서 비용 3000만 달러 ‘내것’

3천만 달러 스폰서 지원금을 놓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밴쿠버올림픽위원회(VANOC) 사이에 큰 논쟁이 예상되고 있다.
재정적자로 고생하고 있는 VANOC와 IOC가 지역에서 협찬받은 스폰서 3천만 달러를 놓고 갈등을 겪고 있다고 뉴스1130이 2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IOC가 동계올림픽 준비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밴쿠버를 방문하기로 예정된 가운데 VANOC는 예산적자를 메우기 위해 스폰서 비용 3천만 달러를 자신들이 사용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VANOC는 “경기침체로 매우 큰 어려움에 직면했다며 “예산 적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 스폰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IOC는 동계올림픽 홍보를 위한 더 많은 예산 투입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VANOC와 IOC가 홍보비용을 놓고 어떤 합의가 이뤄질 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올림픽 점검을 위해 밴쿠버를 방문한 IOC는 25일부터 스카이트레인 등 교통시설, 홍보, 경비지출 상황 등을 VANOC와 협의할 예정이다.
/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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