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20대 한인유학생 익사사고

2009-08-22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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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슬러 로스트 래이크…시신발견

▶ 경찰, “친구들과 함께 수영하다 참변”

20대 초반 한인유학생 경모씨가 위슬러 근처 로스트 래이크에서 수영하다 익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숨진 경모씨는 19일 7명의 친구들과 함께 수영하러 왔다가 이 같은 변을 당했다. 경모씨는 1986년생으로 그동안 위슬러 지역에 있는 어학원에서 어학연수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위슬러 경찰은 수색대원들이 신고접수를 받고 이날 사건 발생 1시간 뒤 숨진 학생의 것으로 보이는 몇 가지 유품을 발견했으며 이어 20일 오전 시신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사인을 규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건이 발생한 래이크에는 수영하는 사람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경고문이 부착되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주밴쿠버총영사관 관계자는 “유가족이 한국에서 22일 도착하면 시신 인도 절차 등이 있을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인 유학생 익사사고에 대해 캐나다 공영방송인 CBC를 비롯해 ‘뉴스1130’에서도 신속보도 했다.
/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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