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45만7,000대 지원
가전제품 보상제도 추진
한달여 만에 예산 30억달러를 지원한 중고차 보상제도(일명 ‘Cash for Clunkers’)가 24일(월) 오후 5시를 기해 마감됐다.
보상제 초반과 달리 지난 주말과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예전보다 차량 구매객이 현저히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으나 미 교통부 발표에 따르면 해당 프로그램을 통한 중고차 교체량은 지난 주까지 모두 45만7,000여건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친환경 차량 보급과 자동차 시장 활성화를 목표로 한 중고차 보상제는 전국 차량 판매율이 약 13%가량 증가해 대다수 관계자들로부터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이에 부흥해 연방정부에서는 조만간 ‘가전제품 구매 보조금 제도’도 시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정부는 경기부양금 3억달러를 투자해 오는 10월 15일부터 ‘가전제품 구매 보상제’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20일(목) CNBC 방송은 전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미 환경보호국(EPA)과 에너지부로부터 ‘에너지 스타(에너지 절약제품)’ 인증을 받은 가전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제품 당 50∼200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상 대상에는 에너지스타 인증을 받은 외국산 가전제품도 포함되며 중고 제품을 반납하지 않아도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제너럴일렉트릭(GE), 월풀 등 주요 가전업체들은 중고차 보상 프로그램이 자동차업계의 회생과 소비 진작에 상당히 기여한 것처럼 가전 보상프로그램도 가전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함영욱 기자> ham@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