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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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의 자주적인 힘을 키워야”

2009-08-20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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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닌슐라 한인회(회장 이쌍석)는 지난 15일 저녁 7시 페닌슐라 한인 노인회관에서 단체장 및 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64회 광복절 기념행사를 가졌다.
채광석 총무의 사회로 열린 기념행사는 국기에 대한 경례,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애국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쌍석 회장은 기념사에서 “64주년을 맞은 광복절을 기념하기 위해 이 자리에 참석하여 주신 단체장 및 한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빠른 시일 내에 남북통일을 이룩하여 진정한 광복의 기쁨을 나누자”고 말했다.
페닌슐라-타이드워터 한인교역자협의회 부회장인 황영선 목사(영광장로교회 담임)는 격려사를 통해 “우리 민족은 일제 식민지, 2차 세계대전, 6.25전쟁 등의 아픔을 겪어야만 했던 민족으로 국가의 자주적인 힘을 키우고 역사를 교훈 삼아 그러한 일들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후손들을 교육하는 것이 우리들의 몫”이라며 “그들이 나라사랑의 정신과 한국인으로의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가르치자”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이어 광복절 노래를 제창하고 이기녀 부회장의 ‘세계의 평화와 조국의 번영과 이민사회의 발전을 위하여’란 내용의 선창에 따라 만세 3창을 불렀다.
<조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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