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회장으로서 당연히 해야할 일

2009-08-18 (화) 12:00:00
크게 작게

▶ 남중대 SV 한인회장 분향소 설치

한인회장으로서 당연히 해야할 일

실리콘밸리 한인회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이 전해지자 분향소를 마련했다.

실리콘밸리 한인회(회장 남중대)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접한 뒤 곧바로 분향소를 마련해 지역 동포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남중대 회장은 한국의 민주주의와 통일을 위해 평생을 애쓰다 영면하신 분에 대한 한인회장으로서 마지막 할 수 있는 역할이라며 분향소를 급히 설치했다. 남 회장은 기축년인 올해에 무슨 액운이라도 끼었는지 우리 국민들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접한 지 87일 만에 또 한분의 전직 대통령을 잃어버리는 슬픔을 당했다면서 큰 인연은 없으나 대한민국의 전직 대통령을 역임하신 분이시며 큰 족적을 남긴 전직 대통령을 잃은 한인동포들의 슬픔을 달래고자 이렇게 나서게 되었다고 말했다.

남 회장은 이어 많은 이들이 분향소를 찾을 것이라 생각된다면서 전직 대통령을 잃은 슬픔을 함께 하고 조문하는 이들을 위해 봉사할 분들이 계시면 더 좋겠다면서 실리콘밸리 지역의 한인동포들에 대한 협조도 당부했다. 실리콘밸리 한인회는 지난 5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했을 당시에도 미주지역에서 가장 먼저 분향소를 설치한 후 전직 대통령을 잃은 슬픔을 함께 나누기도 했었다.


한편 김 전 대통령의 분향소가 차려진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조화 등을 보내주겠다는 한인동포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광희 기자> khlee@koreatimes.com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