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2009 한인문화의 날’

2009-08-18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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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춤과 노래로 어우러진 축제마당

▶ ’아이돌 콘테스트’ 인기에마조 양 1위 차지

한인 단체장, 주류사회 정치인 등 연인원 1만 명 참가

광복의 기쁨이 한민족 단합의 기회로 승화된 ‘신바람’ 나는 하루였다.한인문화협회(회장 이근백)이 주최한 제8회 한인문화의 날 행사가 15일 코퀴틀람 블루 마운틴 파크에서 신명 나게 펼쳐졌다. <관련기사 및 화보 0면>이날 오전 10시 개회식 행사에는 서덕모 총영사, 문정 한인회 회장, 정용우 한인회 이사장, 신두호 민주평통 회장, 이용훈 노인회장, 연아마틴 상원의원, 제임스 무어 연방장관, 리차드 스튜워트 코퀴틀람 시장, 헤리 블로이 주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이근백 회장은 개회사에서 ‘한인 커뮤니티의 문화를 뽐내는 축제의 날’이 되자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는 파주 예술단 풍물팀의 북청사자춤에 이어.캐나다 국가와 애국가가 함께 울려 퍼진 후 캐나다 뮤즈 한인 청소년 교향악단의 연주, 밴쿠버 문인협회의 축시 낭송, 한인 타악그룹 ‘천둥’, 밴쿠버한국무용단, 밴쿠버여성합창단, 밴쿠버선행도 시범단, 우크라이나와 중국 전통무용단, 캐나다한국예술공연단, 비보이 그룹, 강샘의 에어로빅 교실, 밴쿠버 합기도 시범단 등의 공연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 톰리뮤직이 진행한 코리안 페스트 아이돌 콘테스트에서 에마조 양이 영예의 1위를 차지해 싱가폴에어라인이 후원한 밴쿠버 인천 왕복 항공권 티켓을 부상으로 받았다. 이날 콘테스트에서는 조셉의 패밀리, 이예림, 아나파스코, 베로니카조가 이어 수상했다.
메인 무대에서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주변에서는 사생대회와 도자기 콘테스트 등 갖가지 볼거리 행사들이 펼쳐졌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관한 주최측은 작년보다 더 많은 한인동포와 타민족 관객들이 찾아와 각종 공연을 관람했다면서 대략 연인원 1만 명 가량 추산된다고 밝혔다.
/공동취재반 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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