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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사회 후원 감사… 반드시 승리해 보답”

2009-08-10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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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의원 한인후보 후원행사 잇달아

뉴욕시 첫 한인 시의원 배출을 목표로 뉴욕시 곳곳에서 한인 후보를 위한 다양한 후원 모금행사가 줄을 잇고 있다. 후원금 모금은 선거의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후보들의 양보 없는 경쟁도 치열하다. 뉴욕 시의원 제19지구 케빈 김 후보와 제20지구 존 최 후보도 6일 각각 열린 후원행사에 참석해 선거의 승리로 후원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는 듬직한 모습을 보여줬다.


■ 케빈 김 후보 맨해턴서

뉴욕 시의원 제19지구(베이사이드 지역) 선거에 출마한 케빈 김 후보를 후원하는 ‘기금모금 행사’가 6일 맨해턴 미드타운 소재 타운하우스 스파에서 열렸다. 아시안 퓨전 차(tea) 전문업체인 ‘타발론 티’(Tavalon Tea·대표 존 폴 리)와 맨해턴 고급 스파인 타운하우스 스파(대표 에스더 안), 준 황씨 등이 주축이 돼 마련한 이날 행사에는 40여명의 후원자들이 참석해 김 후보의 당선을 기원했다. 김 후보는 “극심한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귀한 물질과 시간을 제공해 준 후원자 모두에게 진심어린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오늘 행사는 케빈 김 후보 한 명을 위한 행사가 아닌 이번 선거에 출마한 한인 후보 모두의 당선을 기원하는 행사라고 생각한다”며 “최선을 다해 반드시 승리해 후원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진수 기자>


■ 존 최 후보 플러싱서

존 최(한국명 최용준) 제20지구 뉴욕 시의원 후보의 한인 후원행사가 6일 플러싱 ‘세븐 트레인 디어터’ 연회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하용화 뉴욕한인회장과 임형빈 플러싱 경로센터 회장, 김근옥 퀸즈한인회장, 최형배 브루클린 한인회장, 김태희 스태튼 아일랜드 한인회장 등 12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했다.

차문관 수퍼마켓 연합회장은 연합회 회원들이 십시일반 자발적으로 모은 후원금 2만달러를 이날 최 후보에게 전달했고, 해병대 전우회 한성수 전 회장과 박윤용 한인권익신장위원회장 등 6명이 지지 발언했다.

최 후보는 “반드시 이번 선거에 승리해 한인사회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윤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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