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목) 저녁 오클랜드 오가네식당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김병천 세계용무도연맹 총재가 용무도 세계화를 위한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왼쪽부터 민경호 UC버클리 명예교수, 세계용무도연맹 김병천 총재, 이병익 사무총장, 김종수 UC버클리 무도연구소 후원회장.
내년 UC버클리에서 열릴 예정인 제2회 세계용무도대회 현장조사차 세계용무도연맹 김병천 총재 및 이병익 사무총장이 북가주를 방문했다.
6일(목) 오클랜드 오가네식당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김병천 세계용무도연맹 총재는 “모든 것이 훌륭하게 잘 돼있다”고 시설 및 조직 등 현장조사 결과에 만족감을 표했다.
태권도, 유도, 합기도 등 각종 무술의 장점만을 모아 만든 종합무술인 용무도는 이병익 사무총장의 간단한 설명을 빌면 “떨어지면 차고(태권도) 붙으면 메치는(유도)” 특징을 가지고 있어 태권도나 유도 각각에 비해 박진감이 넘친다.
2000년 사단법인 인가를 받고 세계화를 위해 뛰기 시작한 용무도는 2007년 5월 13개국이 참가한 제1회 세계대회를 치뤘으며 2010년 제2회 대회에서는 30개국으로 규모를 늘릴 계획이다.
아직 세계화에 있어서 걸음마 단계인 용무도는 그러나 인도네시아에서의 성공으로 세계화 전망이 밝다. 인도네시아 대통령 및 3군사령관 앞에서 시범을 보인 용무도는 경찰 및 특수부대를 위한 훈련에 도입돼 인도네시아 내에서 점차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다.
태권도 세계화에 큰 역할을 한 민경호 UC버클리 명예교수는 “용무도는 대학(용인대)이 앞장서서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어 시간의 문제일 뿐 세계화는 반드시 이뤄질 것이라고 본다”며 용무도도 태권도와 마찬가지로 한국을 대표하는 무도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세계용무도연맹 김병천 총재, 이병익 사무총장을 비롯, 민경호 전 UC버클리 무도연구소장, 안창섭 현 소장, 그리고 김종수 UC버클리 무도연구소 후원회장이 참석했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