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클라라 카운티 셰리프 대마초 전담반과 팔로알토 경찰국의 기동타격대(S.W.A.T)가 펼친 마약 소탕 합동수사에서 페이지 밀과 미드 페닌슈라 인근에 위치한 2만 그루의 마리화나 재배지 2곳을 적발하여 소각했다.
7일 산타클라라 카운티 셰리프국은 팔로알토 경찰국과의 공조 수사를 통해 시세 6,000만 달러에 달하는 마리화나 2만 그루의 재배지를 2곳을 적발한 후 소각했으며 탄약 2봉지와 전기충격기도 함께 수거했다고 밝혔다.
재배한 범인들은 잡히지 않았으나 이 곳에는 마리화나를 재배하는 동안 범인들이 기거한 것으로 보이는 몇 곳의 비어있는 야영지와 함께 야생동물을 밀렵한 증거들도 다수 발견됐다.
마리화나는 그 자체의 문제점뿐만 아니라 환경을 훼손하는데도 많은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 셰리프 관계자의 말이다.
이 관계자는 마리화나를 재배하는 과정 속에서 사용한 농약들이 빗물이나 급수 시스템으로 땅속에 스며들 경우 토지의 오염뿐만 아니라 결국 사람들이 먹는 물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면서 주민들의 제보를 당부했다.
한편 올 한해 산타클라라 카운티 셰리프 대마초 전담반이 적발해서 태운 마리화나 재배지만 1억7천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보: (408) 808-4900.
<이광희 기자> khlee@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