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브 지역 이민 1세대 인구 많고 경제기여 높다
2009-08-07 (금) 12:00:00
UIC 7개 타운 조사, 아시안 인구 많아
글렌뷰 등 시카고 북부 서버브 7개 타운은 이민 1세대의 인구비율이 높고 이중 아시안계가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높을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기여도 또한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버브에서 발행되는 주간지 저널&토픽스 보도에 따르면, 일리노이대학(UIC)의 재닛 스미스 교수가 인터페이스 하우징센터의 후원으로 글렌뷰, 노스브룩, 스코키, 나일스, 데스 플레인스, 몰튼 그로브, 에반스톤 등 한인들도 많이 거주하는 시카고 서버브 7개 타운 주민들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이민 1세대가 인구 면에서나 경제적인 기여도 면에서 중대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보고서에 따르면 7개 타운내 총인구수의 평균 28%를 차지하는 5만8,000명이 미국이 아닌 다른 국가에서 태어나 이주해 온 이민 1세대인 것으로 집계됐다. 타운별로 살펴보면 나일스와 스코키는 특히 이민자 그룹의 인구 비중이 높아서 두 지역 모두 4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 인구가 많은 지역으로는 몰튼 그로브(35%), 데스 플레인스(26%), 글렌뷰(21%), 에반스톤(17%), 노스브룩(15%) 등의 순이었다. 이민 1세대 인구 가운데 다수를 차지하는 인종은 유럽 등지에서 이민 온 백인들로서 47%를 차지했고 아시안계가 36%로 두 번째로 많았다. 라틴계는 14%, 흑인은 3%에 그쳤다.
이같은 이민 1세대들이 지역 경제에 기여하는 역할도 막대해서 2006년 기준으로 65억달러 규모의 경제활동을 통해 지역내 2만3,400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 1세대 그룹중 1만2,000명은 서버브 타운에 거주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 곳에서 비즈니스를 하거나 직장에 다님으로써 특히 경제적인 기여도가 큰 것으로 평가됐다. <이경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