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 IOC위원 표심 잡는다

2009-08-07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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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시카고’, 시카고 한인사회에 협조 요청

사진앨범, 우편카드등 제작·발송 계획

2016년 하계 올림픽 유치 후보도시인 시카고시가 한국내 2명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위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해 한인들의 협조와 관심을 요청하고 나섰다.
2016 시카고 올림픽 위원회(2016 시카고)는 한국내 이건희, 문대성 등 2명의 IOC 위원들에게 시카고 한인들이 2016 시카고 올림픽을 지지하고 있음을 알리기 위한 ‘사진 앨범 책자’ 및 한인 어린이들이 작성한 우편엽서를 발송한다는 계획이다.


사진 앨범 책자에는 미주사회 속 시카고 한인들의 경제, 사회, 문화 등 여러 방면에 걸친 활약상, 한인타운 및 한인축제와 같은 행사 전경 등 한인들의 존재와 위상을 소개할 수 있는 내용이 수록될 예정이다. 또한 2016년 시카고 올림픽이 성사될 경우 현지 사회는 물론 한인들 역시 다양한 경제적 혜택을 누리게 될 것이라는 내용도 아울러 포함된다. 이와 함께 2016 시카고는 한인 어린이들이 직접 그리고 글로 쓴 우편카드도 두 IOC 위원에게 발송할 계획이다.

지난 6월부터 2016 시카고의 인턴으로 활약하고 있는 제니 정양은 “이 일은 2016 시카고의 국제관계(International Relations)부서가 담당하고 있다. 사진앨범책자는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사진자료 등을 구한 후 제작하게 될 것”이라며 “책자에 시카고 한인회장 등의 메시지를 수록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지난주부터 시카고 한인순교자성당 등 한인 성당 및 교회 등을 순회하며 어린이들이 우편카드를 만들 수 있도록 홍보하고 있다. 이미 많은 양의 우편카드가 벌써부터 확보됐다”면서 “이 엽서와 사진앨범책자안에는 시카고 한인들이 올림픽 개최를 열렬히 지지하고 있다는 내용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016 시카고측은 “한인들을 포함해 각 주민들이 해당 지역구 시의원의 사무실에 전화나 서한 등을 발송, 올림픽 지지의사를 밝혀 준다면 올림픽 개최 움직임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6 하계 올림픽 최종 개최지 투표는 오는 10월 2일 실시된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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